[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선우재덕 / 사진=텐아시아DB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측이 선우재덕 논란에 대해 “상황 파악 중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선우재덕은 현재 방송 중인 ‘파도야 파도야’에서 호탕하고 유쾌해 보이지만 이면엔 야비하고 잔인한 면을 갖고 있는 황창식 역으로 열연 중이다.2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선우재덕 성추행 고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MBC ‘죄와 벌’ 조연출로 일할 당시를 회상하며 선우재덕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어느날 선우재덕과 술자리를 가졌다며 “그가 제 상의 밑으로 손을 쑥 넣어서는 가슴을 움켜쥐고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또 작성자는 “최근 연신 터져 나오는 뉴스들을 보며 그때 생각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직도 드라마에 잘만 나오는 선우재덕을 보며 억울하고 화가 나서 저도 이제야 제 이야기를 적어본다”며 폭로글 작성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 역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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