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신아’ 거물 3인방/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작은 신의 아이들’ 조연 3인방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이하 ‘작신아’)은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강지환)과 ‘남다른 직감’을 가진 여형사 김단(김옥빈)이 만나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스릴러물. 극과 극 수사 스타일을 지닌 천재인과 김단의 공조 수사를 통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스케일이 다른 장르의 탄생을 알린다.이와 관련 배우 장광, 이효정, 이재용이 ‘작신아’의 ‘거물 3인방’으로 등장, 속을 알 수 없는 행보로 어둠의 이면을 드러낼 예정이다. 극 중 종교와 경제, 정치계를 대표하는 최고 권위자로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게 된 이들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때로는 연합하고, 때로는 날을 세우며 극에 묵직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

먼저 자타공인 최고의 ‘신 스틸러’인 장광은 귀신을 쫓아 병을 치유하는 등 무수한 기적을 시연하는 대형 이단 교회의 담임 목사 ‘왕목사’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좌중을 사로잡는 온화한 카리스마로 신도들에게 강력한 믿음을 안기지만 이면에는 냉혹함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로, 정치인들을 쥐락펴락할 정도로 하늘에 가까운 권세를 자랑한다.

이효정은 대기업 송하그룹 회장 백도규 역으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기존과는 한 차원 다른 악역 연기를 선사한다. 백도규는 결국 돈을 쥔 사람이 정상에 선다는 신념을 지닌 인물로, 그동안 자신이 만들어 온 작은 왕국과 딸 백아현(이엘리야)을 지키기 위해 어둠의 세력과 손을 잡게 된다.이재용은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으로 남다른 ‘악역 내공’을 발산한다. 국한주는 ‘다수의 행복을 위한 소수의 희생’을 정치 기조로 삼는, 지지율 2위의 막강한 대통령 후보. 정치판에 몸담은 지 11년 만에 최고의 기회가 다가왔지만 절대 알아서는 안 될 오래된 과거가 자신의 발목을 잡으려고 하면서 딜레마에 빠진다.

이와 관련 추도식에 함께 모인 왕목사, 백도규, 국한주가 예배 도중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눈치 싸움을 벌이는 현장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은 “국한주 역을 새롭게 맡게 된 이재용이 지난 26일 촬영에 합류,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채 순조롭게 첫 촬영을 마무리했다”며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거물 3인방’이 앞으로 펼쳐갈 예측불허 ‘어둠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오는 3월 3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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