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015B 텅 빈 거리에서/ 사진제공=MCC엔터

015B(공일오비)X먼데이키즈 ‘텅 빈 거리에서’가 공개된다.

015B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Anthology’의 마지막 곡 ‘텅 빈 거리에서’는 1990년 발표된 1집 [015B]에 수록된 ‘015B’의 데뷔곡이다. 원곡은 ‘윤종신’이 불렀으며 015B에게 있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따라서 초기 공일오비의 음악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현대적인 재해석을 최대한 배제했다. 1990년 발표됐던 원곡의 편곡을 그대로 재연주 했으며, 당시 사용했던 악기들도 어렵게 구해 녹음을 진행했다.

러닝타임도 원곡과 똑같이 만들었다. 뿐만아니라 90년대 당시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015B의 초기 멤버인 ‘조성민’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015B는 물론,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곡인 ‘텅 빈 거리에서’는 감성적인 발라드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던 ‘먼데이 키즈’가 가창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데이 키즈는 곡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며 원곡과 같지만 다른 ‘텅 빈 거리에서’를 탄생시켰다.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몇 번의 녹음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후문.‘텅 빈 거리에서’는 기존에 발매됐던 신현희와 김루트 ‘친구와 연인’, 윤종신 ‘엄마가 많이 아파요’, 오왠 ‘세월에 흔적 다 버리고’, 카더가든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심규선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에 이은 015B ‘Anthology’의 마지막 음원이다.

먼데이키즈가 참여한 ‘텅 빈 거리에서’는 13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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