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더 포스트’ 캐릭터 포스터

스티븐 스필버그의 특종 보도 실화 ‘더 포스트’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첫 여성 발행인 캐서린(메릴 스트립)과 열혈 편집장 벤(톰 행크스)의 모습이 담겼다.

‘더 포스트’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한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특종 보도 실화다.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캐서린은 남성 위주의 70년대에 언론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발행인으로서 역량을 드러낸 지도자다. 포스터 상단엔 “완벽하지 않지만 계속 써나가는 것, 그게 우리 일이죠”라는 대사가 담겨 그의 사명감을 짐작케 한다.

톰 행크스는 벤을 연기한다. 참혹한 전쟁의 진실을 담은 펜타곤 페이퍼를 세상에 알리려 애쓰는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이다. “우리가 보도하지 않으면, 국민이 지는 겁니다”라는 대사로 그의 활약을 예고한다.

명실상부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의 압도적 열연이 기대되는 ‘더 포스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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