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그룹 티아라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 효민, 은정, 큐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국 재벌 2세 왕쓰총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티아라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계약종료 소식을 다루면서 왕쓰총이 티아라의 중국 활동을 위해 기존 소속사에 90억 원을 지불하고 멤버들에게 슈퍼카 한 대 씩을 선물했다고 보도했다.멤버들은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 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또 멤버들은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라며 MBK엔터테인먼트의 상표권 출원 소식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왕쓰총은 8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티아라 멤버들에게 고급차를 선물하고 MBK엔터테인먼트에 90억 원을 준 적이 없다”며 “관련 뉴스에 대해 적절한 법적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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