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영화 ‘맨헌트’ 하지원

하지원이 홍콩 액션 영화의 거장인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에서 킬러로 변신했다.

‘맨헌트’는 살인 사건에 휘말린 변호사 두 추(장한위)와 그를 뒤쫓는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위기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원은 극중 레인 역을 맡았다. 레인은 오우삼 감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 킬러 캐릭터다.다수의 작품을 통해 액션 연기를 소화해 온 하지원은 “평소 액션 연기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오우삼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액션을 소화할지 몰라 3개월 전부터 액션 훈련을 하며 준비했다”고 열의를 보였다.

그는 ‘맨헌트’에서 총격전은 물론 육탄전·오토바이 질주 등 고난도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여기에 중국어·영어·일본어 등 3개 국어를 능숙히 구사하는 연기로 국제적인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우삼 감독은 “하지원을 만났을 때 영화에 딱 맞는 배우라 생각했다. 액션을 소화하는 데 굉장히 잘해 놀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원이 활약한 오우삼 감독의 신작 ‘맨헌트’는 2018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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