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사진=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쳐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서현진에게 첫 만남부터 고백을 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18일 처음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는 이현수(서현진), 온정선(양세종)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이현수는 잘나가는 대기업 회사원에서 막내 보조 작가로 전업했다. 가족들의 온갖 미움을 받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에 행복했다. 하지만 줄곧 당선에 떨어져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온정선은 프랑스 명문 요리 학교 출신으로 유명 레스토랑에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셰프 자리에 앉게 됐다. 이에 온갖 사람들의 질투와 시기를 받지만 온정선은 마땅한 시선인 듯 받아들이고 요리에만 집중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뜻밖의 장소였다.이현수와 온정선은 지홍아(조보아)와 최원준(심희섭)을 통해 러닝동호회에서 만나게 됐다. 이현수는 온정선을 보고 그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팔의 문신, 흉터, 그리고 요리하다 화상을 입은 붕대를 보고 ‘조폭이 아니냐’는 듯 의심했다.
온정선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이현수에 당황했지만 당돌한 그가 마음에 들었다. 무리에서 뒤쳐짐에도 이현수는 당당히 혼자 뛰기를 바랐다. 온정선은 그런 이현수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현수는 뛰다가 길을 잃었고 온정선은 이현수를 찾아 나섰다. 3시간을 돌고 돌아 이현수를 겨우 찾았고 이현수는 돌담 사이에 핀 꽃을 보며 행복해 하고 있었다. 이현수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온정선에 당황해했다.두 사람은 티격태격 말다툼을 했지만 싫진 않았다.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고 온정선과 이현수는 비를 피해 한 가게 앞에 섰다. 온정선은 비를 바라보는 이현수에게 “사귈래요?”라고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이현수는 “미쳤어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그러는 게? 아직 어려서 껍데기만 보고 그러나본데”라며 기분 나빠했다.
온정선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예쁘다고 다 사귀자고 하지 않아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반응 놀랄 수 있어요.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에요”라며 당황하는 이현수의 말을 받아쳤다.그러자 이현수는 “12시37분이에요. 경복궁에 7시40분쯤 왔고 그 때 만났어요. 만난 지 5시간 밖에 안됐어요. 정식으로 대화한 건 30분쯤 됐을 거예요. 첫눈에 반한 거는 육체적인 거예요.위험하죠”라고 말하자 온정선은 “위험하니까 어려운 거죠. 어려우니까 가벼운 게 아니고”라며 되받아쳤다.
이에 이현수는 “말 진짜 잘한다. 내가 나이만 좀 어렸으면 넘어갔을텐데”라고 말했고 끝끝내 온정선의 고백을 거절했다.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도 인상 깊었다. 지홍아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취한 이현수는 온정선과 다시 재회했다. 이현수는 술김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밝혔고 온정선은 그런 이현수를 위로하며 핑크빛 로맨스의 출발을 알렸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서현진에게 첫 만남부터 고백을 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예고했다.
18일 처음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는 이현수(서현진), 온정선(양세종)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이현수는 잘나가는 대기업 회사원에서 막내 보조 작가로 전업했다. 가족들의 온갖 미움을 받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에 행복했다. 하지만 줄곧 당선에 떨어져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온정선은 프랑스 명문 요리 학교 출신으로 유명 레스토랑에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셰프 자리에 앉게 됐다. 이에 온갖 사람들의 질투와 시기를 받지만 온정선은 마땅한 시선인 듯 받아들이고 요리에만 집중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뜻밖의 장소였다.이현수와 온정선은 지홍아(조보아)와 최원준(심희섭)을 통해 러닝동호회에서 만나게 됐다. 이현수는 온정선을 보고 그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팔의 문신, 흉터, 그리고 요리하다 화상을 입은 붕대를 보고 ‘조폭이 아니냐’는 듯 의심했다.
온정선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이현수에 당황했지만 당돌한 그가 마음에 들었다. 무리에서 뒤쳐짐에도 이현수는 당당히 혼자 뛰기를 바랐다. 온정선은 그런 이현수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현수는 뛰다가 길을 잃었고 온정선은 이현수를 찾아 나섰다. 3시간을 돌고 돌아 이현수를 겨우 찾았고 이현수는 돌담 사이에 핀 꽃을 보며 행복해 하고 있었다. 이현수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온정선에 당황해했다.두 사람은 티격태격 말다툼을 했지만 싫진 않았다.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고 온정선과 이현수는 비를 피해 한 가게 앞에 섰다. 온정선은 비를 바라보는 이현수에게 “사귈래요?”라고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이현수는 “미쳤어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그러는 게? 아직 어려서 껍데기만 보고 그러나본데”라며 기분 나빠했다.
온정선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예쁘다고 다 사귀자고 하지 않아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반응 놀랄 수 있어요.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에요”라며 당황하는 이현수의 말을 받아쳤다.그러자 이현수는 “12시37분이에요. 경복궁에 7시40분쯤 왔고 그 때 만났어요. 만난 지 5시간 밖에 안됐어요. 정식으로 대화한 건 30분쯤 됐을 거예요. 첫눈에 반한 거는 육체적인 거예요.위험하죠”라고 말하자 온정선은 “위험하니까 어려운 거죠. 어려우니까 가벼운 게 아니고”라며 되받아쳤다.
이에 이현수는 “말 진짜 잘한다. 내가 나이만 좀 어렸으면 넘어갔을텐데”라고 말했고 끝끝내 온정선의 고백을 거절했다.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도 인상 깊었다. 지홍아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취한 이현수는 온정선과 다시 재회했다. 이현수는 술김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밝혔고 온정선은 그런 이현수를 위로하며 핑크빛 로맨스의 출발을 알렸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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