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지난 11일 네이버TV를 통해 마지막 회를 공개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극본 윤이나, 연출 임현욱, 이하 알사람)의 호연을 이끌었던 소녀시대 수영, 이원근, 심희섭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마지막 10회에서 김진영(이원근)은 이안(수영)이 맡긴 옛 연인 김진영(심희섭)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고 두 사람은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섬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김진영은 이안에게 “남자친구 아니면 그 사람 이제 선배한테 뭐예요?”라고 물었고, 이안은 “알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독백하며 옛 연인 김진영과의 관계를 정의했다.
잠겨버린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 마지막 기회를 마주한 이안. 이안은 마지막 비밀번호를 눌렀고, 그 순간 이안과 김진영이 함께 했던 추억이 되감아졌다. 시간을 거슬러 오르던 추억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멈췄다. 김진영은 자신의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풀어 이안에게 건네며 해사한 미소를 지었고, 이안 역시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이안은 달라졌다. 옛 연인 김진영의 죽음 후 자신의 앞에 등장한 동명이인의 김진영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던 이안은, 비로소 김진영이라는 이름을 마음 편히 부르면서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안과 새로운 김진영의 관계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며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알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라는 참신한 드라마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특유의 아련함과 미스터리함을 품은 전개로 단 15분 방송만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을 자랑했다. 매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알사람’의 품격을 높였다.
수영은 “이안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너무 신나게 작업을 했고, 방송이 끝날 때까지 너무 가슴 설?다. 이제는 정말로 이안이를 보내줘야 할 것 같아서 섭섭하지만, 두 김진영에게 사랑을 받아 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 그리고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과 함께해 영광이었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게 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드라마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전했다.
이원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 순간이 즐거웠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촬영현장이었다. 그래서 벌써 허전한 마음이 든다. ‘알사람’ 속 김진영이라는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께 조금 더 가까이 머물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했다. 드라마와 김진영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심희섭은 “이번 작품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 아직도 촬영 현장의 느낌이 어렴풋이 남아있을 정도로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더 많이 남는 작품이다. 좋은 작품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재밌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JTBC는 ‘알 수도 있는 사람’에 이어 이주영, 유라(걸스데이), 안우연 주연의 코믹스웩 드라마 ‘힙한 선생’을 14일 오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 사진=10회 방송화면 캡처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의 주역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11일 네이버TV를 통해 마지막 회를 공개한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극본 윤이나, 연출 임현욱, 이하 알사람)의 호연을 이끌었던 소녀시대 수영, 이원근, 심희섭이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마지막 10회에서 김진영(이원근)은 이안(수영)이 맡긴 옛 연인 김진영(심희섭)의 스마트폰을 잃어버렸고 두 사람은 스마트폰을 찾기 위해 섬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김진영은 이안에게 “남자친구 아니면 그 사람 이제 선배한테 뭐예요?”라고 물었고, 이안은 “알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독백하며 옛 연인 김진영과의 관계를 정의했다.
잠겨버린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 마지막 기회를 마주한 이안. 이안은 마지막 비밀번호를 눌렀고, 그 순간 이안과 김진영이 함께 했던 추억이 되감아졌다. 시간을 거슬러 오르던 추억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 멈췄다. 김진영은 자신의 스마트폰 비밀번호를 풀어 이안에게 건네며 해사한 미소를 지었고, 이안 역시 안도의 웃음을 보였다.
이안은 달라졌다. 옛 연인 김진영의 죽음 후 자신의 앞에 등장한 동명이인의 김진영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던 이안은, 비로소 김진영이라는 이름을 마음 편히 부르면서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안과 새로운 김진영의 관계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며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알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로맨스라는 참신한 드라마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특유의 아련함과 미스터리함을 품은 전개로 단 15분 방송만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을 자랑했다. 매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알사람’의 품격을 높였다.
JTBC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이런 참신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것은 수영, 이원근, 심희섭, 세 배우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이었다. 수영은 ‘알사람’에서 털털한 워커홀릭 예능PD의 모습에서부터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아련한 모습, 그리고 옛 연인과 동명이인 김진영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까지 단 15분의 방송 안에서 이안의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이원근은 이안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김진영 역을 맡아서 이안을 짝사랑하는 감정에서부터 저돌적인 돌직구 고백, 그리고 힘들어하는 이안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함까지 여성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하는 팔색조 매력으로 떠오르는 ‘대세’ 배우임을 증명했다. 심희섭 역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안에게 잠겨버린 휴대전화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나는 옛 연인 김진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주로 이안의 과거 회상장면에 등장했던 심희섭은 ‘여친 바보’ ‘현실 남친’의 달달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또 한 번 연기변신에 성공했다.수영은 “이안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너무 신나게 작업을 했고, 방송이 끝날 때까지 너무 가슴 설?다. 이제는 정말로 이안이를 보내줘야 할 것 같아서 섭섭하지만, 두 김진영에게 사랑을 받아 너무 행복한 날들이었다. 그리고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과 함께해 영광이었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게 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드라마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전했다.
이원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 순간이 즐거웠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촬영현장이었다. 그래서 벌써 허전한 마음이 든다. ‘알사람’ 속 김진영이라는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께 조금 더 가까이 머물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했다. 드라마와 김진영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심희섭은 “이번 작품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 아직도 촬영 현장의 느낌이 어렴풋이 남아있을 정도로 아쉬움보다는 뿌듯함이 더 많이 남는 작품이다. 좋은 작품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재밌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JTBC는 ‘알 수도 있는 사람’에 이어 이주영, 유라(걸스데이), 안우연 주연의 코믹스웩 드라마 ‘힙한 선생’을 14일 오전 7시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