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서현진(왼쪽) 양세종/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배우 서현진과 양세종이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다시 만난다.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측은 26일 “서현진과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6개월 만에 재회하게 됐다”고 밝혔다.서현진이 연기할 이현수는 10년간 보조 작가 생활을 거쳐 이제 막 입봉한 드라마 작가다.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을 다니다 사표를 던질 수 있는 ‘무모함’과 눈치 보지 않고 직선적으로 느낀 대로 말하는 ‘솔직함’을 가졌다.

양세종이 맡은 온정선 역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 스프’의 셰프. ‘선(善)’을 추구하고, ‘선(線)’이 확실한 성격으로, 서로 존중하는 리더십을 지향한다. 그의 주방엔 서로 맡은 일이 다를 뿐 계급은 없다.

‘사랑의 온도’는 상대에게서 사랑을 알아차리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재회를 거쳐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 조절 로맨스다.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의 신작이다.제작진은 “하명희 작가와 배우 서현진, 올해 최대 수확인 양세종이 합류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랑의 온도’를 맞춰나갈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순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순간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는 하명희 작가가 2014년 출간한 첫 장편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각색한 작품이다. ‘대박’의 남건 PD가 연출을 맡았다. 현재 방영 중인 ‘조작’의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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