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별별 며느리’ 방송화면

‘별별 며느리’ 속 ‘긍정 커플’ 함은정과 강경준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애정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UHD특별기획 ‘별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김지현 극본 오상희) 17회에서는 황은별(함은정)과 최한주(강경준)의 한층 뜨거워진 애정행각과 더불어 황은별-최한주, 황금별(이주연)-박민호(차도진)의 사자대면이 그려져 극의 재미를 높였다.앞선 방송에서 한주는 은별의 엄마인 명자(김청)의 돈을 빼돌린 계주를 찾아주며 점수를 땄다. 명자는 한주에게 조만간 집에 놀러오라고 말했고 이에 은별과 한주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한주가 은별의 남자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 민호는 한주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이후 쇼핑몰 오픈식 때 공연을 하는 태권도 시범단의 사범이 한주라는 것을 알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별과 한주는 막 시작한 연인의 뜨겁고 달달한 기운을 마구 발산했다. 한주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미자(오주은) 앞에서 당당하게 은별과 연인인 티를 팍팍 내며 은별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쫓아오는 미자를 피해 숨어든 트럭 뒤에서 은별과 스파크 튀는 눈빛을 주고받더니 진한 키스를 나누는 등 이전과는 확 달라진 적극적인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한창 키스를 나누고 있는 사이 갑자기 출발해버린 트럭 때문에 민망해하며 도망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은별과 한주의 달달함도 잠시, 방송 말미에는 은별과 한주, 금별과 민호 커플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한주와 민호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악연 중의 악연. 이 같은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은별과 금별, 그리고 서로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주와 민호의 극과 극의 모습에서 앞으로 이들 커플들이 어떤 난관에 봉착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조품으로 장만한 시댁 혼수를 언제 바꿔치기할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금별과 이를 모른 채 친구로부터 “혼수가 짝퉁이 아니냐”는 말을 듣고 격노하는 금별의 시어머니 소희(문희경)의 모습도 그려져 과연 금별이 아무 탈 없이 시어머니 몰래 성공적으로 혼수 바꿔치기를 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별별 며느리’ 18회는 28일 오후 8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