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미우새’가 독보적인 일요예능 1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이 또 한 번 최고시청률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의 시청률은 평균 19.3%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수도권21.8%) 최고 24.9%를 기록했다.이처럼 ‘미우새’는 이번 주도 동시간대 1위,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현존하는 국내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라는 3관왕의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무려 24.9%라는 시청률 기록으로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이상민이다. 이상민은 이날 슈퍼카 전시장을 찾았다. “탈 때는 예의를 지켜야 된다”라며 주섬주섬 비닐 신발 커버를 꺼내 신은 이상민은 한 슈퍼카 운전석에 앉아 봤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다가도 차 엔진 소리를 듣고 차종을 맞춘 바 있던 이상민은 해당 차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어보더니 황홀경에 빠졌다.하지만 그 차의 가격은 무려 3억 9천만 원이었다. 이상민은 가격을 듣자 바로 차에서 내렸다. 슈퍼카에 설치된 재떨이의 가격마저 800만원.

결국 이상민은 “내가 이건 살 수 있다. 기념으로 온 게 좀 미안해서 이거 정돈 내가 사갈 수 있어”라며 모형자동차를 가리키며 마지막 허세를 떨어보려 했다.

하지만 모형자동차는 2천 100만 원. 이상민은 실성한 듯 허탈하게 웃으며 쓰러지며 “내가 여기서 살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네”라며 웃기지만 슬픈 현실을 인식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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