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진보 / 사진제공=슈퍼프릭레코드

가수 겸 프로듀서 진보가 트와이스 ‘TT’를 리메이크, 그에 대한 박진영의 반응을 전했다.

진보는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오드(ODE) 메종에서 열린 프로젝트 앨범 ‘KRNB2’ 파트1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수민과 함께 재해석한 ‘TT’ 전곡을 선 공개했다.‘TT’는 반전을 노린 편곡이 인상적이다. 변화무쌍한 곡의 구성과 다양한 소리의 질감을 담았다. 무엇보다 수민의 치명적인 음색이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진보는 호흡을 맞춘 보컬리스트 수민에 대해 “이번 앨범의 히로인”이라고 극찬했다. 또 “수민의 프로듀싱 능력도 이 곡에 많이 녹아있다. 두 사람이 반반 정도 작업했다.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원곡자인 트와이스의 소속사 수장 JYP 박진영에게 곡을 들려준 일화를 전하며, “박진영 형님이 듣더니 ‘욕 나오게 좋다’라고 해주셨다”고 떠올렸다.‘KRNB2’는 K-POP 히트곡들을 진보 특유의 색깔로 재해석해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시도한 ‘KRNB’를 잇는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 대비 국내를 대표하는 알앤비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고(故) 김성재의 ‘말하자면’, 015B ‘아주 오래된 연인들’, 윤수일 ‘아파트’, 트와이스 ‘TT’까지 80년대부터 현재까지 가요계를 총망라하는 히트곡들이 재해석돼 담긴다. 트랙리스트만으로도 K팝 역사의 발전, 추억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다. 오는 16일 정오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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