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 측은 18일 텐아시아에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문제는 지난 17일 방송된 ‘캐리돌 뉴스’ 속 ‘밤참 뉴스’ 코너에서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과거 역대 대통령 소개하던 중 발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표지에 ‘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Go To Hell Mr.Roh)라고 합성된 이미지를 올린 것이다. 원래 타임지에는 ‘Hello Mr. Roh’로 표기됐다.
이 이미지는 극우 사이트인 일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합성한 이미지로 알려지며 큰 논란을 낳았다.
어떤 과정에서 이와 같은 실수가 발생했냐는 질문에 제작진 측은 “PD와 작가들이 마감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인지를 못하고 넣었다. 앞으로 내부적으로 확인 과정을 보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다음은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의 사과문 전문.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입니다.어제 방송분 관련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용한 이미지에서 사전 충분한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제작진도 당황하고 있으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사회전반에 걸친 시사 풍자예능으로서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많이 기울여야함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해당 영상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하며, 앞으로 내부 필터링을 더 강화하여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캐리돌뉴스를 향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의도치 않게 염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면밀하게 준비해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 일동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사진=SBS플러스 ‘캐리돌뉴스’ 방송화면 캡처, 타임지 제공
SBS플러스 ‘캐리돌 뉴스’가 일베 논란에 휘말려 사과문을 게재했다.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 측은 18일 텐아시아에 “제작진의 명백한 실수”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문제는 지난 17일 방송된 ‘캐리돌 뉴스’ 속 ‘밤참 뉴스’ 코너에서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과거 역대 대통령 소개하던 중 발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표지에 ‘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Go To Hell Mr.Roh)라고 합성된 이미지를 올린 것이다. 원래 타임지에는 ‘Hello Mr. Roh’로 표기됐다.
이 이미지는 극우 사이트인 일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합성한 이미지로 알려지며 큰 논란을 낳았다.
어떤 과정에서 이와 같은 실수가 발생했냐는 질문에 제작진 측은 “PD와 작가들이 마감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인지를 못하고 넣었다. 앞으로 내부적으로 확인 과정을 보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다음은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의 사과문 전문.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입니다.어제 방송분 관련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용한 이미지에서 사전 충분한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제작진도 당황하고 있으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사회전반에 걸친 시사 풍자예능으로서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많이 기울여야함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해당 영상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하며, 앞으로 내부 필터링을 더 강화하여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캐리돌뉴스를 향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의도치 않게 염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면밀하게 준비해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 일동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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