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가수 겸 배우 천둥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천둥이 인도네시아 영화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6일 복수의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천둥은 한국-인도네시아 합작 영화 ‘포에버-홀리데이 인 발리(FOREVER – Holidays in Bali, 가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 영화는 청춘의 꿈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로 남자다움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천둥의 이미지가 극 중 역할과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다.천둥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으로는 인도네시아 10대 스타인 케이틀린 할더맨(Caitlin Halderman)이 낙점됐으며, 인도네시아 유명 감독 오디 씨.하라합(Ody C.Harahap)이 연출을 맡는다. 이 감독은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 인도네시아판을 제작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감독이다.

남녀주인공을 모두 확정한 이 영화는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두고 있다.

2009년 그룹 엠블랙의 멤버로 데뷔한 천둥은 활발한 그룹 활동을 펼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에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가수 데뷔 후 첫 솔로 미니앨범 ‘썬더(THUNDER)’를 발매,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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