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김유정, 슬픔→눈물→오열 믿고보는 '3단 연기'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김유정 / 사진제공=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감정에 몰입하고 눈물을 쏟아내는 3단 눈물 연기로 몰입감을 높였다.

최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4회에서는 자신이 역적의 딸이라는 사실을 안 뒤로 눈물 흘리는 홍라온(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홍라온은 이영(박보검)의 국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슬픈 감정에 몰입하기 시작하더니 김윤성(진영)의 “우십시오”라는 한 마디에 눈물을 터뜨리고 곧 오열하는 3단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그간 엄마(김여진)와 재회할 때 빼곤, 슬프거나 위기의 순간에도 눈물을 절제하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던 라온이었기에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모습은 짠한 여운을 남겼다.

홍라온을 연기한 김유정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눈빛 하나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하게 만들며 보는 이들의 눈물을 이끌어냈다.

한편 라온은 영과 재회했지만 이 모든 것이 두 사람을 동시에 잡아들이기 위한 김헌(천호진)의 계략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또 한 번의 위기가 예고됐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