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하석진 / 사진=텐아시아DB

tvN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tvN 측은 13일 “드라마에 리얼리티를 결합한 독특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연출 손창우)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는 매력적인 로맨스 드라마와 극 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배우들의 실제 모습, 남녀 배우 간의 미묘한 감정 기류 등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100% 사전 제작 시스템으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선보일 드라마는 ‘아이언 레이디’로,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카리스마 파이터로 비밀리에 활동하는 20대 직장인 여성의 이중생활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영화 ‘설국열차’의 조감독 출신인 허찬 감독이 드라마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숨바꼭질’의 기획, ‘표적’의 각본을 담당했던 조성걸 작가가 극본을 담당한다. 또, 하석진, 윤소희, 유라, 이민혁, 안보현 등 다섯 명의 출연진이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무한도전’,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연출했던 손창우 PD가 tvN에 와서 선보이는 첫 번째 예능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손창우 PD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우리가 좋아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카메라가 꺼진 후 실제 관계는 어떨까, 드라마 속 러브라인이 현실에서도 이어질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했다”며, “드라마와 리얼리티를 결합한 흥미로운 포맷과 배우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어, 올 여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오는 7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한혜리 기자 hyer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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