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CGV 4DX / 사진제공=CGV

CGV 4DX가 슬로바키아에 진출했다.

13일 오전 CJ 4DPLEX(이하 포디플렉스) 측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유럽 대표 멀티플렉스 체인 ‘시네마시티’와 손잡고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오감체험특별관인 4DX 상영관을 론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4DX가 새로 설치된 곳은 브라티슬라바의 중심지에 위치한 아우팍 몰(Aupark Mall) 내 ‘시네마시티 아우팍’이다. 아우팍 몰은 쇼핑몰, 레스토랑, 스포츠센터,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된 초대형 복합문화센터로, 브라티슬라바의 대표 랜드마크다.

오픈 당일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시사회가 열렸다. 일반 관객은 물론 현지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4DX의 유럽 시장 확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정중앙에 위치해 ‘유럽의 배꼽’이라 불린다. 그만큼 서유럽과 동유럽 시장을 동시에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유럽 국가들 중 경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나라인데다, 한류를 포함한 문화 전반에도 관심이 높다.

CJ 포디플렉스 관계자는 “이번 론칭으로 유럽 진출국을 12개국으로 늘렸고 상영관 갯수도 31개로 늘어났다”며 “이번 진출은 4DX의 전 유럽 시장 확장에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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