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현우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현우는 9일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면을 쓰니까 묘한 자유와 홀가분함이 있어서 평소에 자제하던 행동들이나 내 안에 있는 장난기가 발동하는 것을 느꼈다”며 “오랜만에 온전히 노래에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편했고 너무나 즐겁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이현우는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밤의 제왕 박쥐맨’으로 첫 등장해 토이의 객원보컬 변재원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당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부른 그는 “톤이 매력적이다” “귀를 잡아 끄는 힘이 있다”는 등 이승철과 유영석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2라운드에서 이현우의 실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이현우는 송창식의 ‘사랑이야’로 감성을 자극하는 깊은 울림 보이스로 진한 감동마저 선사,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무대가 끝난 뒤 “요즘 노래를 안 부르다 보니 저를 미식가로 아는 사람도 많더라”며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지만 내 중심은 가수이니까 그것만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현우는 현재 KBS 쿨FM(89.1Mhz) ‘이현우의 음악앨범’의 DJ로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뮤지컬 ‘맘마미아’와 tvN ‘수요미식회’ 등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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