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남다른 시선으로 사건을 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4회에서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을 다뤘다.이날 조들호(박신양)는 합법적으로 임대 계약을 한 세입자들의 억울함을 대신 짚어주며 철거를 막기 위해 스스로가 바리게이트가 되는 선택을 감행해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조들호는 배대수(박원상), 황애라(황석정)과 함께 감자탕집을 점령한 용역들과 육탄전을 벌여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이처럼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실제로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사건을 소재로 다루며, 무게감은 지키되 따뜻한 시선으로 사건을 조명해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용역들과의 육탄전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시청률 1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SBS ‘대박’, MBC ‘몬스터’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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