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K-POP 앨범과 노래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15 베스트 K-POP 앨범 10’과 ‘2015 베스트 K-POP 노래 20’에는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와 이 앨범 타이틀곡 ‘런(RUN)’을 각각 4위와 3위로 선정됐다.빌보드의 이번 2015년 베스트 K-POP 앨범과 노래 순위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빌보드는 ‘화양연화 pt.2’를 201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한 데 대해 “타이틀곡 ‘런’을 통한 힙합과 감성의 결합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다른 K-POP 가수들이 일반적으로 회피하는 주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딪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해냄으로써 K-POP 씬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라고 설명하며 ‘웨일리언 52(Whalien 52)’, ‘고엽’ 등 해당 앨범의 다른 수록곡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타이틀곡 ‘런(RUN)’에 대해서는 “봄에 발표한 ‘아이 니드 유(I NEED U)’는 거친 힙합 스타일과 감상적인 성향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였으며, 7개월 후 발표한 ‘런’은 이러한 감정들을 좀 더 편안하게 소화해낸 더욱 완벽한 곡이었다. K-POP에서의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굳건히 한 노래”라고 극찬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 171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또한 현재까지 ‘화양연화 pt.2’의 앨범 누적판매량은 27만 장에 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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