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 의사를 밝힌 임내현 의원은 “안철수 신당과 함께 하며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중도세력 나아가서 합리적 보수까지 외연을 넓힘으로써 정권교체의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라고 말했다.광주지역에서 탈당한 의원은 20일 탈당한 김동철 의원 이후 두 번째이다. 똑같이 광주에 지역구를 둔 권은희 의원도 이번 주말까지 탈당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당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여 주인이면서도 큰 목소리 한번 내지 않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호남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냐”며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9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는데도 선거 패배 후 몇 년이 지났는데도 진정어린 사과 한 번 없었다”고 비판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TV조선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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