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그룹 터보가 15년 만에 3인조로 돌아온 가운데, 멤버 김정남이 밝힌 탈퇴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남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김종국과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당시 김정남은 “사실 제가 터보를 나가게 된 진짜 이유가 있다”라며 “바로 이경규 선배님 때문이다”라고 밝혀 MC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김정남은 이어 “터보 활동을 쉴 당시 (김)종국이는 집에 있었고 저는 숙소에서 지내다 나이트 클럽에 갔다. 그런데 이경규 선배님이 거기서 진행을 하고 있었다”라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수입이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그 순간 둘이 벌어서 나누는 것보다 혼자 버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정말 그런 이유였는 줄 몰랐다. 이 형이 예전부터 야망이 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터보는 21일 정규 6집 앨범 ‘어게인(AGAIN)’을 발매했으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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