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강자는 약자를 병탄하는 것이 진리" 마지막 절규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박혁권이 변요한에게 죽임을 당했다.

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길태미(박혁권)가 이방지(변요한)의 검에 맞아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태미는 이방지와 진검 승부를 벌이던 중 수세에 몰려 쓰러졌다. 이에 백성들이 자신에게 돈을 던지며 분노하자 길태미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라고 외쳤다.

이에 이방과(서동원)가 “평생 약한 자들을 짓밟고 빼앗지 않았냐”라고 분노하자 길태미는 “그럼 약한자한테서 빼앗지 강한자한테서 빼앗냐”라고 되물었다.

길태미는 “천 년전에도 천 년후에도, 약자는 강자한테 빼앗긴다. 세상에 유일한 진리다. 강자는 약자를 병탄하고 인탄한다”라고 절규했다.

평생 이인겸(최종원)이라는 강자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어야 했던 길태미는 마지막 절규를 남기고 죽음을 맞이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