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계약의 사내’가 감시자와 피감시자간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선보인다.

24일 KBS 측에 따르면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마지막 작품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 연출 임세준)는 비밀스러운 요양병원을 배경으로 감시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계약의 사내’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감시원에 대한 이야기로 간호사 수영(최명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진성(오정세)이 요양병원의 수상한 평화 속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치열한 심리공방전은 턱 밑까지 조여오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약의 사내’서는 데뷔 35년만에 단막극에 첫 출연하는 최명길의 색다른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유쾌한 캐릭터로 활약해 온 배우 오정세의 묵직한 연기변신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명길과 오정세는 각각 요양병원의 수간호사이자 실질적인 운영자 수영과 그녀를 감시하며 심경에 극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감시원 진성으로 분해 밀도 높은 심리공방전을 펼친다.‘계약의 사내’는 첩보물의 긴장감과 스릴러물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주말 안방 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대미를 장식할 ‘계약의 사내’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3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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