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이 대중음악 아이돌 음반 제치고 예약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세계에서 최고로 권위있는 폴란드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이 발매되었다. 이에 6일 강남구 신사동 풍월당은 음반을 사기위해 몰려든 팬들로 평소보다 일찍 문을 여는 등 그야말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초반 5만 장 중 ‘선주문’만 하더라도 인터넷 예약이 1만 장, 매장 주문 수량이 1만 장으로 총 2만 장 가까이 받았고 이는 최근 10년 동안 최다 선주문량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 측은 올 연말까지 5만 장이 모두 팔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판매량 7만 장을 넘어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또한 이미 예약 주문만으로도 대중음악 인기 아이돌의 가요앨범을 제치고 온라인사이트 종합음반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돌 등 대중가요 인기 가수도 10만 장이 성공의 기준인데 ‘조성진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은 그 기준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한 조성진의 이번 음반은 지난달 조성진이 예선과 본선에서 연주한 14개 작품 가운데 ‘폴로네즈 작품번호 53번’을 포함해 4개를 엄선해 발매됐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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