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씬의 트러블메이커 칵스(THE KOXX)가 컴백 초읽기에 나섰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칵스는 당시 생소했던 일렉트로닉 개러지 록이라는 장르를 유행시키면서 단시간에 홍대 대표 밴드로 등극해 큰 인기를 얻었다.최근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린 칵스는 “혁신적인 사운드로 중무장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히면서 또 한 번 밴드씬에 몰고 올 바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음악계가 술렁이고 있다.

앞서 국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서 러브콜을 받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날로 승승장구하던 칵스는 멤버들의 군 복무 문제로 인해 돌연 잠정적 휴지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휴식 기간에 개별 활동을 하면서도 화제를 몰고 다녔다. 숀(신디사이저)은 보아, 엑소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가요계에서 가장 러브콜을 많이 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역을 확장해 프로 DJ로서 케이블채널 Mnet 프로그램 ‘헤드라이너’에 출연하며 화제을 모았다.이수륜(기타)은 솔로 활동과 더불어 연주 팀 오마쥬를 결성해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박선빈(베이스)은 로로스의 진실, 재즈드러머 임상욱과 밴드 라이프 앤 타임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홍대에서 활동하는 신인 밴드 중 가장 핫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컬 이현송 또한 뛰어난 드럼 연주로 시나위의 세션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오는 10일 두 번째 앨범 ‘뉴 노멀(the new normal)’ 발매를 앞두고 있는 칵스는 발매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12월 20일 3년 만의 단독 콘서트 ‘뉴 노멀라이즈(THE NEW NORMALIZE)’를 개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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