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최근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골키퍼 김병지 선수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새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병지는 지난 7월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꽁지머리에 대해 “집사람 아이디어였다. 연애할 때 ‘좀 더 나를 빨리 알리고 싶다’고 고민했고 아내와 상의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김병지 아내는 “처음 만났을 땐 정말 촌스러웠다. 머리를 좀 길러보라고 했다. 염색도 하고 머리를 묶었는데 반응이 좋더라”라고 말했고, 그는 “저 덕분에 축구선수의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김병지 측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들의 폭행 사건에 대해 “진실과 다른 주장이 퍼져서 안타깝다. 우리 아이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마치 우리 가족 전체가 패륜 가족인 것처럼 이야기가 퍼져 답답하고 억울하다”라고 말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MBN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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