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남성그룹 블락비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케이팝(K-POP)의 대표주자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4일 오전 역삼동 D.CAMP에서 마련된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佛 대통령과 한국 벤처기업과의 만남’ 자리에 블락비가 참석했다.이 자리는 청와대에서 선정한 한국 유망 벤처기업을 프랑스 대통령에 소개하는 자리로, 블락비는 지난 2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개최한 바 있어 초대를 받았다.

당시 블락비의 파리 공연은 티켓 오픈 하루 만에 매진되었으며 프랑스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온, 오프라인 티켓 예매처 ‘FNAC’에서 ‘Imagine Dragons’나 프랑스 아티스트인 ‘Kendji Girac’의 콘서트의 티켓 파워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공연 1위에 올라 현지 음악 및 공연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남 자리에서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석해 주목을 받은 블락비의 리더 지코는 “다시 파리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대통령님을 꼭 초대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으며 이에 올랑드 대통령 역시 “팬들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자리에 참석해 K팝의 위상을 빛낸 블락비의 리더 지코는 지난 3일 공개한 ‘Boys and Girls’를 발매와 동시에 정상에 올려놓으며 음원 차트의 왕좌를 차지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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