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이 오는 30일 특별 방송을 공개한다.
19일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응답하라 1988’ 0화가 특별 편성된다.이와 함께 제작진은 덕선(혜리), 정환(류준열), 선우(고경표), 택(박보검), 동룔(이동휘) 등 골목친구 5인방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먼저 혜리는 덕선 역을 맡았다. 쌍문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언니에 눌리고, 남동생에게 치이는 설움 많은 동일이네 둘째 딸이다. 별명은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의 줄임 말, ‘쌍문동 특공대’다. 999등, 늘 꼴찌에 가깝지만, 성적 따윈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쿨녀. 교과서보다는 하이틴 로맨스에, 성적보다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유쾌발랄 낭랑 18세 소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떡볶이 집에서 한껏 폼을 잡고 있는 세 명의 남학생은 동룡, 선우, 정환이다. 모두 쌍문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정환은 세상사에 불만 많고 까칠한 캐릭터다. 졸부 성균네 둘째 아들로, 축구에 죽고 못 사는 ‘축구 빠’로 골목에서는 그냥 ‘개’, ‘개정팔’로 불린다. 매사에 불만이 많고 딴죽을 거는 스타일이지만, 결국엔 못 이기는 척 해주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이어 선우는 선한 인상처럼 쌍문 고등학교 전교 회장을 맡으며, 쌍문동 골목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로 손꼽히는 ‘쌍문동 엄친아’다. 친구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모두 인기 많은 젠틀맨이다.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동룡은 춤으로 학교를 평정한 쌍문동 박남정으로 불리지만, 골목에서는 이름 때문에 도롱뇽으로 통한다. 형만 4명인 아들부잣집 막내로, 소방차, 박남정, 바비브라운의 토끼춤까지 섭렵, 영어단어는 못 외우지만 한번 본 춤은 그대로 따라 추는 타고난 춤꾼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쁜 여고생 출몰 지역, 빨간 비디오, 야한 영화 상영극장 등 특이 정보에 귀가 밝아 친구들 사이에서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차분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박보검은 택 역을 맡았다. 택은 천재 바둑소년으로, 바둑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11세에 프로에 입단, 13세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바둑랭킹 1위, 상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둑천재라고. 친구라고는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란 정환, 선우, 동룡, 덕선 네 사람뿐이라고 한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이 오는 30일 특별 방송을 공개한다.
19일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응답하라 1988’ 0화가 특별 편성된다.이와 함께 제작진은 덕선(혜리), 정환(류준열), 선우(고경표), 택(박보검), 동룔(이동휘) 등 골목친구 5인방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먼저 혜리는 덕선 역을 맡았다. 쌍문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언니에 눌리고, 남동생에게 치이는 설움 많은 동일이네 둘째 딸이다. 별명은 ‘특별히 공부 못하는 대가리’의 줄임 말, ‘쌍문동 특공대’다. 999등, 늘 꼴찌에 가깝지만, 성적 따윈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쿨녀. 교과서보다는 하이틴 로맨스에, 성적보다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유쾌발랄 낭랑 18세 소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떡볶이 집에서 한껏 폼을 잡고 있는 세 명의 남학생은 동룡, 선우, 정환이다. 모두 쌍문고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정환은 세상사에 불만 많고 까칠한 캐릭터다. 졸부 성균네 둘째 아들로, 축구에 죽고 못 사는 ‘축구 빠’로 골목에서는 그냥 ‘개’, ‘개정팔’로 불린다. 매사에 불만이 많고 딴죽을 거는 스타일이지만, 결국엔 못 이기는 척 해주는 전형적인 나쁜 남자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이어 선우는 선한 인상처럼 쌍문 고등학교 전교 회장을 맡으며, 쌍문동 골목 모든 엄마들의 워너비 아들로 손꼽히는 ‘쌍문동 엄친아’다. 친구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모두 인기 많은 젠틀맨이다.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동룡은 춤으로 학교를 평정한 쌍문동 박남정으로 불리지만, 골목에서는 이름 때문에 도롱뇽으로 통한다. 형만 4명인 아들부잣집 막내로, 소방차, 박남정, 바비브라운의 토끼춤까지 섭렵, 영어단어는 못 외우지만 한번 본 춤은 그대로 따라 추는 타고난 춤꾼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쁜 여고생 출몰 지역, 빨간 비디오, 야한 영화 상영극장 등 특이 정보에 귀가 밝아 친구들 사이에서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한다.
차분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박보검은 택 역을 맡았다. 택은 천재 바둑소년으로, 바둑계의 돌부처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보급 바둑기사다. 11세에 프로에 입단, 13세에 세계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바둑랭킹 1위, 상금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둑천재라고. 친구라고는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란 정환, 선우, 동룡, 덕선 네 사람뿐이라고 한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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