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디데이’ 김상호가 카리스마부터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9,10일 방송 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에서 최일섭(김상호)이 지진으로 인한 구조 작업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일섭은 본부의 지시에 따라 미래병원을 임시 거점으로 삼고 강주란(김혜은)의 아들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찾아 확인을 부탁하지만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안심한다. 이후 병원에 물이 넘친다는 연락을 받은 일섭은 대원들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해 새어 나오는 물들은 용접으로 막아내고, 이미 넘친 물들은 수관으로 끌어올려 탱크차에 채우도록 지시한다.

김상호는 극 중 서울 대지진이 발생한 현장에 중장비가 투입되어 본격적으로 구조 활동을 시작하고, 계속되는 사망자 발견에 의기소침해진 대원들의 기운을 북돋아주지만 이내 기름이 떨어져 중장비마저 가동이 되지 않아 구조 작업을 멈추게 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주란에게 사람들을 구조해서 병원으로 데려오면 받아주실 거냐고 물음을 던진 김상호는 목숨 걸고 구해온 사람들을 허망하게 죽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인명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 에서 구조 작업으로 지쳐있는 대원들을 보살피고 힘있게 진두지휘하며 선 굵은 카리스마를 발산해 구조대원으로써의 내공을 드러냈다.김상호는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들어 진지하고 소탈한 모습 외에도 힘든 상황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최일섭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고 사람들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간적인 면모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며 주연보다 시선을 끄는 존재감으로 극에서 무게감 있는 활약을 펼쳤다.

‘디데이’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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