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배우 박건형이 연극 ‘택시드리벌’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명불허전 티켓파워를 보였다.

현재 연극 ‘택시드리벌’에서 노총각 택시기사 덕배로 활약 중인 박건형은 2015 최고 기대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과 자크, 1인 2역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공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일 오후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로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박건형이 출연하는 스페셜 오프닝 공연이 전석 매진 기록을 달성,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에는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그뿐만 아니라, 박건형이 부상 후 14개월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택시드리벌’ 또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순위 실시간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박건형이 출연하는 공연은 600여 석 규모의 중극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인기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건형의 티켓파워가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차르트’, ‘조로’, ‘스칼렛핌퍼넬’, ‘헤드윅’ 등 출연작마다 큰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박건형의 빼어난 연기력과 감미로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열정 넘치는 무대는 매 공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박건형의 새로운 도전과 활약이 돋보인다. 연극 ‘택시드리벌’에서의 변신도 그렇지만 ‘프랑켄슈타인’에 합류한 것은 공연 팬들에게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공연계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뮤지컬계 스타이지만,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들과는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170분 동안 압도적인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요구하는 ‘프랑켄슈타인’에서 박건형이 표현할 빅터와 자크가 어떻게 탄생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건형과 남보라, 김수로 등이 출연하는 연극 ‘택시드리벌’은 11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서 공연한다. 박건형을 비롯해 유준상,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 등 화려한 캐스트로 돌아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1월 26일 스페셜 데이를 시작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택시드리벌’,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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