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인디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대학교 기숙사를 찾아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집콘’이 오는 30일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집, 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한다.인디계 최정상 아티스트 10CM, 옥상달빛, 솔루션스 그리고 니들앤젬(에릭 유)&요조는 서울과 춘천의 대학교 기숙사를 직접 찾아가 학업과 취업준비에 지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넬 예정이다. 이번 9월 ‘집콘’은 대학교 기숙사 두 군데에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7시부터 시작되는 1부는 10CM와 옥상달빛이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부는 솔루션스, 니들앤젬(에릭 유), 요조가 한림대학교에서 꾸려간다. 약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들은 포근한 가을 감성의 음악들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집콘’은 청춘들의 집인 대학교 기숙사를 찾는 만큼, 편안한 리듬과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랫말로 20대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날 각각 이화여대와 한림대에서 펼쳐질 9월 ‘집콘’은 감각적인 음악과 재기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입담이 더해져 청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CM 권정열은 “이번 ‘집콘’을 통해 집에서 듣는 듯,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며 잠시마나 끝없는 경쟁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9월 ‘집콘’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각각 두 장소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9월 ‘집콘’은 30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모바일과 웹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집콘(집들이콘서트)’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아티스트의 집,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음악창작지원공간 뮤지스땅스 등 공연장을 벗어난 다양한 장소에서 열렸다. 또한, 뮤지션들이 직접 찾아가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는 뮤직 콘서트와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문화계 인사들이 렉처 콘서트를 통해 국민들과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