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폐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08년 MBC ‘무한도전’에서는 인도여행편 2탄 촬영중 갠지스강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버라이어티 쪽에는 모차르트가 많다. 나는 살리에르 증후군이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이어 “모차르트들을 받쳐줄 수 있는 피아노가 되고 싶다”면서 한방을 노리기보다 주변 예능인들을 챙겨주고자 하는 성실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혼자만의 노력으로 꿋꿋이 걸어와 마침내 예능 4대천왕 자리에 오른 정형돈은 지난 18일 건강상의 문제로 입원해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정형돈은 현재 예능프로그램 MBC ‘무한도전’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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