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위)와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만난 것.조코비치는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9위)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올해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페더러는 4강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5위)를 3-0으로 제압해 7년 만에 US오픈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이미 41차례 맞붙은 바 있다. 페더러가 21승 20패로 약간의 우위를 점했지만 결승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3승2패로 페더러에 앞섰다.2007년 US오픈 결승에서는 페더러가 3-0으로 당시 떠오르는 스타였던 조코비치의 돌풍을 잠재웠다. US오픈 결승에서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세트가 진행 중인 현재 조코비치가 페더러에 1-0으로 앞서있으며, 우천으로 지연 중이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US 오픈 테니스대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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