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복면가왕’ 에이트 주희가 출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1대 가왕의 자리를 두고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이날 밤에 피는 장미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와’를 부르며 경합을 펼쳤고, 판정단의 투표 결과 50대 49로 밤에 피는 장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정체를 공개한 축하해요 생일케이크는 그룹 에이트의 여성 보컬 주희로 드러나 모든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에이트 주희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하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완벽한 감성표현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청중평가단과 전문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체를 밝힌 주희는 “이 노래를 꼭 부르고 싶었다. 이 곡을 부르게 돼서 다행이다. 얼마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드렸다. 마지막으로 아버지한테 했던 말이 밥이 없다고 짜증냈던 것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이어 주희는 “아버지가 잘 계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MC 김성주는 “주희가 연습할 때 많이 울어 연습하기 어려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 내려온 주희는 “아깝다. 내려오니까 1표차밖에 생각 안 난다. 아쉽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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