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힙합 듀오 언터쳐블 슬리피가 기부 팔찌 착용에 앞장서며 ‘개념 랩퍼’의 매력을 선보였다.
슬리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탈북 청소년 돕기’라는 해시태그와 “함께해요!”라는 멘트를 덧붙여 기부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사진 속 슬리피는 팔찌에 대한 설명이 적힌 종이와 기부 팔찌를 착용한 채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고 있다. 슬리피의 스타일리시한 모자와 날렵한 턱선이 인상적이다.
슬리피가 착용하고 있는 팔찌는 판매 수익을 통해 탈북 청소년들을 돕는 ‘우리 팔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팔찌에는 색상과 소재 별로 탈북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다양한 메시지를 담았다. 그 중 슬리피가 착용한 ‘포올팔찌’는 ‘너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라는 뜻을 담아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이 외에도 슬리피는 지난해 4.16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손목에 노란리본 타투를 새기는 등의 개념 있는 행보를 이어온 바 있다. 슬리피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로 난이도 높은 훈련과 어떠한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아 ‘슬좀비’라는 애칭을 얻으며 활약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슬리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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