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 광복70년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의 사전 다큐멘터리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담은 9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마지막 회 ‘나는 대한민국, 다시 시작’ 편의 방송 말미에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는 뜨거운 광복 열풍의 현장이 공개돼 안방극장을 감동케 했다.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기 위해 끼와 열정을 가지고 각각의 나라로 떠난 청춘들은 다양한 나라에 광복 70년을 맞은 우리의 대한민국과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대합창 프로젝트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한복을 입고 지구 곳곳을 누비던 이들은 외국의 젊은이들까지 국민대합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특히, 네덜란드, 체코, 벨기에, 영국 등 유럽 전역에 사는 청춘들이 ‘나는 대한민국’의 주제가인 ‘우리 만나는 날’을 부르던 장면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뛰게 만들었다. 전 세계의 젊은이들은 비록 어설픈 발음이었지만 대한민국의 광복 70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우리의 노래를 불러주며 축제의 그 날에 미리 함께했다.

이처럼 ‘나는 대한민국’의 마지막회는 대한민국 광복을 축제의 날로 만들고 싶은 미래 세대들의 소중한 마음과 전 세계인들의 진심어린 응원을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을 올 여름 최고의 축제 ‘나는 대한민국’의 본 공연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오후 7시 4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최불암, 신동엽, 이승기, 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이선희, 이승철, 김연아, YB, 지오디(god), 엑소 등이 무대에 선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 국민대합창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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