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와 박한별의 가슴 설레는 빗속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애인있어요’측은 31일 지진희 박한별의 빗속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지진희는 우산을 들고 서 있는 박한별의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있다. 지진희는 떨어지는 비에 등이 다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박한별의 발을 들어 자신의 운동화를 신기고 있어 그의 다정하고 따뜻한 성격을 예상케 한다. 박한별은 이런 지진희와 마주보며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에 헐렁한 티와 청 반바지를 입은 박한별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진희 역시 회색 셔츠에 검은 색 팬츠만으로도 세련되고 지적인 남자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어 두 사람이 극 속에서 만들어낼 전개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진희는 극 중 한국대학 약학대학원 박사과정 중인 최진언 역을 맡았다. 최진언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로, 지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많아 곤경에 빠진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고, 뭔가에 꽂히면 앞뒤 안 재고 올인하는 성격이다.그렇기에 매일 같은 옷만 입고,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다니는 후배 강설리(박한별)가 눈에 밟힌다. 갑자기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걷는 강설리에게 뛰어가 우산을 씌어주는 것도 모자라 자신의 운동화를 선뜻 내주는 이가 바로 최진언이다. 정작 자신은 연구실 슬리퍼를 신고 비를 맞아 등이 다 젖으면서도, 직접 강설리의 다리를 들어 운동화를 갈아 신기고 끈까지 묶어주는 자상남이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첫사랑 도해강(김현주)과 어렵게 결혼했지만 어느새 냉기 뚝뚝 흐르는 갑질 변호사로 변해버린 아내를 보며 괴로워한다.다
박한별은 이런 최진언을 짝사랑하는 강설리를 연기한다. 페이가 세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드는 아르바이트 귀신 강설리는 똑같은 학과티를 계절별로 입고 다니고 유통기한 지난 케이크와 샌드위치로 한 끼를 해결하는 캐릭터다. 당당하고 자기 감정 표현에 솔직한 것이 강설리의 매력 포인트다.
‘애인있어요’는 오는 8월 22일 첫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아이윌미디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