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정기고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쓴소리를 가했다.

정기고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작권료 다들 제대로 정산 받았나요? 기사에서 보니까 4월부터 미지급된 금액을 나눠서 입금했다고 하던데, 저는 4월부터 다른 것도 없고 심지어 5월은 가장 적은 금액이 정산됐네요”라면서 음저협의 저작권료 정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정기고는 과거 음저협 측에서 협회의 회관 건립비를 자신의 저작권료에서 떼어갔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지금 내 저작권료가 이렇게 반 토막이 나다못해 3등분으로 가지런히 썰렸는데, 최소한 내 수수료를 받고 일하는 협회라면 먼저 연락이 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저작권료 미지급도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어요. 수수료 드려, 회관 건립비도 바쳤는데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을 내가 전화까지 해서 여쭤봐야 합니까?”라면서 음저협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 21일 그룹 리쌍의 개리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작권료 미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음저협의 수익 분배 방식을 질타한 바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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