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서윤 기자]여야를 대표하는 정치인 4인이 KBS1의 새 파일럿 프로그램 ‘여야택시’를 통해 택시기사로 변신했다. 택시 운행에 나선 정치인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김문수 (새누리당, 前보수혁신특별위원장),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공천혁신추진단장) 등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

이들은 1박2일간 서울, 대구, 광주 지역에서 약 100여명의 승객을 만나 민생과 정치현안에 대한 리얼한 민심을 들었다.

또한 촬영 이후 지난 15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는 VCR을 통해 택시기사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웃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서울지역에서 운행한 원유철 기사(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연설 할 때와 달리 말을 더듬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으며, 강기정 기사(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는 장시간 운전을 해 다리가 후들거리고 등에서 땀이나 혼났다며 소감을 밝혔다.

광주로 간 김문수 기사(새누리당, 前 보수혁신특별위원장)는 7년의 택시운전 경력자답게 화려한 운전솜씨를 뽐내 초보 기사들의 부러움을 샀다.

대구지역에서 운행한 원혜영 기사(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공천혁신추진단장)는 좀처럼 승객이 타지 않자 직접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민심을 듣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4명의 정치인의 자세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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