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6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맹기용,꼬마츄츄’가 올랐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블로거 ‘꼬마츄츄’ 아이디어 도용? “가만 안 둘 것”

맹기용이 레시피 표절 논란에 휩싸여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써니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박준우와 맹기용은 해산물 요리를 해달라는 써니의 주문에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에 맹기용은 오징어를 소시지 형태로 만든 ‘오시지’를, 박준우는 대구를 사용한 ‘코드네임 써니’를 선보였다.

써니는 맹기용 셰프의 ‘오시지’를 맛본 후 “맛없으면 한 입 먹고 안 먹을 각오를 하고 나왔다”며 “맛있다. 오징어가 아닌 것 같다. 돼지고기 같다. 돈 주고 사먹으라고 하면 비싸게 사먹겠다”고 극찬, 결국 박준우를 누르고 맹기용이 승리를 차지했다.

문제는 방송 직후 불거졌다.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꼬마츄츄’라는 한 인기 블로거는 맹기용의 방송을 본 뒤 자신의 블로그에 “이 오징어 소시지는 내 특허 제품이다. 아이디어 도용하면 가만 안 둘 것”이라며 “제 레시피를 사용했다면 출처를 밝혀 달라. 아이디어 도용은 도둑질이다”라고 분노했다.이 블로거는 2010년에 선보인 자신의 ‘오징어 소시지’ 레시피와 맹기용의 ‘오시지’가 상당히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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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꼬마츄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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