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임지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임지연이 영화 ‘간신’을 통해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간신’에서 임지연은 복수의 뜻을 품고, 스스로 채홍을 원하며 신분을 숨긴 채 궁에 들어가 혹독한 훈련들을 버텨낸 끝에 운평에 합류하는 단희 역을 맡았다. 1만 운평 중에서도 단연 주목 받는 뛰어난 미모와 과거의 가슴 아픈 사연을 숨기고 있는 비밀스러운 눈빛, 유려한 칼춤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임지연은 청순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뽐냈던 전작 ‘인간중독’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가녀린 여인의 모습부터 강단 있는 모습에 이르기까지는 범상치 않은 기백과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단희 캐릭터를 위해 영화 촬영에 앞서 3개월 전부터 액션스쿨에서 액션과 무술을 익히고, 기본적인 검무 동작을 익히는 등의 노력을 기울렸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임지연은 “배우로서 당당하게 임하자는 태도로 최선을 다해 촬영에 몰두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실제 이야기인 만큼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기존 사극과 다른 ‘간신’만의 색다른 매력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수필름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