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이종혁 마음 돌리려 스토커 생긴척 '자작극'

MBC ‘여왕의 꽃’

[텐아시아=최보란 기자]김성령이 스토커에 괴롭힘 받는 척 연기해 이종혁의 마음을 되돌렸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16회에서는 돌아선 박민준(이종혁)의 마음을 되돌리려 애쓰는 레나정(김성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레나정은 꽃집에 전화해 자신에게 꽃배달을 주문했다. 이후 레나정은 주문한 꽃들을 박민준에게 보낸 뒤 “저 본부장님께 이런 것 받을 이유 없다”며 화를 내는 척 연기했다.

영문을 모르는 박민준이 “내가 보낸 것이 아니다. 이런 오해 불쾌하다”고 해명하자, 레나정은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알겠다. 본부장님이 아니라면 믿을 수밖에요”라며 뒤돌아섰다.

그러나 박민준은 레나정의 비명 소리가 듣고 놀라 그녀에게 다시 돌아갔다. 레나정의 차안에는 꽃다발과 함께 “죽도록 사랑해. 넌 내거야”라는 혈서가 들어있었다.

박민준의 마음을 돌리고자 벌인 레나정의 자작극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여왕의 꽃’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