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10대천왕’ 정형돈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4월 3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형돈이 올랐다.
#정형돈, ‘1개 국어’ 가능·’고졸’에도 당당한 모습‘고교10대천왕’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 준 정형돈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고교10대천왕’에서는 10대들이 출연해 스펙, 연애 등 10대들의 고민거리를 다루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고교10대천왕’은 MC 김성주, 정형돈, 서장훈, 신아영과 함께 각기다른 분야의 고교생들이 모여 거침없는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토론이 시작되기 전 MC들의 이력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버드대학 출신의 신아영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한국어로 4개국어에 능통하다”는 말에 서장훈은 “왜 외국어 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말까지 넣냐”고 지적했다.이에 정형돈은 “이거 빼면 안된다. 제가 1개국어 능통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거 (한국어) 빼면 안된다. 어렵게 배운거다”며 덧붙였다.
또한 고교생 패널은 정형돈의 고졸 스펙을 보고 “고졸인테 사회에서 차별 받은 적 없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형돈은 “개그맨 시험 볼 때 동기 중에 고졸이 나밖에 없었다”라며 “그래서 피디 한분이 ‘넌 왜 고졸이냐’라는 얘기를 했다. 하지만 사실이었기에 상처는 아니었다”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TEN COMMENTS, 스펙이 전부는 아니에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tvN’고교10대천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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