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복면가왕’ 2회 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황금락카’

[텐아시아=최보란 기자]‘복면가왕’ 2회 연속 가왕 자리에 오른 ‘황금락카 두 통 썼네'(이하 ‘황금락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황금락카’는 지난 5일 방송을 시작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1차 1라운드 대결에서 김지우와 듀엣 미션을 치른 결과, 2라운드 진출 권을 따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 YB ‘나는 나비’

이날 ‘황금락카’는 1라운드 듀엣 미션에서 ‘아싸 파란 나비’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 김지우와 YB의 ‘나는 나비’로 대결을 펼쳤다. 시원한 가창력을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김지우는 시원한 발성과 가창력을 뽐냈지만, 결과는 개성있는 음색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황금락카’의 승리로 돌아았다. ‘황금락카’는 록 음악인 ‘나는 나비’를 통해 파워풀한 보컬을 보여주면서도 섬세함을 잃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 2. 라디 ‘엄마’ ‘황금락카’는 이어 12일 방송에서 강균성을 제치고 올라온 ‘날아라 태권소년'(권인하)와 다시 2라운드 솔로 미션을 펼쳤다. ‘황금락카’는 R&B 장르인 라디의 ‘엄마’를 불렀다. 1라운드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그녀는 2라운드에서는 여린 감성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듀엣 미션인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는 솔로 대결이기에 보다 보인의 장점이 드러날 수 있는 선곡을 할 터. 이에 ‘황금락카’가 스스로 내세우는 강점이 록 장르보다는 발라드 장르에서 두드드러짐을 알 수 있다.

# 3. 박정현 ‘편지할게요’

3라운드인 결승에 오른 ‘황금락카’는 ‘꽃피는 오골계'(B1A4 산들)와 대결하게 됐다. ‘황금락카’는 박정현의 ‘편지할게요’를 열창했다. 까다로운 노래임에도 ‘황금락카’는 놀라운 감성전달력을 보여줬고, 두 사람의 노래에 판정단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2라우드에 이어 발라드곡을 선곡한 ‘황금락카’는 뛰어난 고음 처리와 섬세한 감성 표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쟁쟁한 실력자들의 향연이었지만 ‘황금락카’는 김지우, 권인하, 산들을 제치고 1대 가왕에 등극하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대결에서 패배할 경우에만 가면을 벗을 수 있다는 규칙으로 인해 ‘황금락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아졌다. 그녀의 정체를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 4. 김보경 ‘혼자라고 생각말기’

이후 2차 대결이 펼쳐지는 동안 ‘황금락카’는 잠시 휴식을 취했고, 26일 방송에서 2대 가왕 자리를 두고 다시금 ‘정확하게 반 갈렸네'(나비)와 맞붙게 됐다. 새로운 가왕 후보 나비의 도전에 대한 ‘황금락카’의 가면 방어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쳤다.오랜만에 ‘복면가왕’ 무대에 오른 ‘황금락카’는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열창하며 청아한 가창력과 뛰어난 감성 표현력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 본 연예인 판정단은 “어떤 목소리를 좋아하느냐 취향의 문제지 더 이상 실력의 차이라고 볼 수 없다”며 막상막하 승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 속에 판정단은 ‘황금락카’의 손을 들어줬고, 그 결과 ‘황금락카’는 2회 연속으로 가왕에 등극하며 더욱 그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목소리와 외적인 모습 등을 근거로 f(x) 루나, 유미, 배다해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예리한 추리력을 보여주고 있는 시청자들이기에 이번에도 그 예상이 맞아떨어질지도 시선을 모은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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