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정덕인(김정은)이 억누른 슬픔을 표현한 섬세한 눈물 열연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4회에서는 남편 황경철(인교진)의 내연녀인 강진희(한이서)가 밥집을 찾아오면서 그녀의 존재를 알게된 김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이서와 이야기를 나누던 김정은은 죽은 아들까지 언급하는 그녀의 모습에 충격을 받곤 말을 잊지 못했다.한이서를 만나고 난후 김정은은 믿기지 않은 현실에 넋을 놓아 안타까움을 더하는가 하면 이혼을 요구하는 인교진의 말에 헤어질 수 없다며 단호한 모습으로 거부 의사를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극중 강인하고 씩씩했던 김정은이 남편 인교진의 배신에 홀로 슬픔을 삭히는 모습은 그녀의 깊이있는 내면 연기가 더해져 몰입도 높였다. 이에 그녀가 앞으로 펼칠 다채로운 열연들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이서의 등장으로 김정은과 송창의 그리고 인교진 이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MBC ‘여자를 울려’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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