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텐아시아=최진실 기자] 배우 임지연이 쥐고기의 손질부터 먹방까지 해맑은 얼굴로 선보였다.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에서 병만족은 생존 기간 내내 생선, 게, 조개 등의 해산물로 끼니를 이어갔다. 병만족은 미션 성공으로 육고기를 받게 되는데 소고기, 돼지고기를 상상하던 기쁨도 잠시 육고기의 정체는 인도차이나 여러 나라에서 먹는 현지의 쥐고기였다.살아있는 쥐를 건네받은 병만족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로봇’ 장수원 마저 인생 최대의 리액션을 보여줄 정도였다. 하지만 모두가 기겁할 때 유일하게 눈빛을 반짝이던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홍일점 임지연이었다.

임지연은 살아있는 쥐를 손질 과정까지도 자진해서 지켜본 뒤 쥐고기를 먹을 때도 꺼려하는 남자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도전한 것은 물론 몸통부터 꼬리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어 정글 최고 엽기녀에 등극했다.

기겁할만한 육고기의 정체에 이대로 저녁식사를 포기하나 싶었던 병만족도 임지연을 따라 하나 둘 씩 쥐고기 먹기에 도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모두 “마치 치킨처럼 쫄깃하다, 치킨이 아니라 쥐킨”이라며 극찬하며 손길을 멈추지 못했다고.

레이먼 킴의 마술 같은 요리 실력으로 탄생한 침샘 자극 쥐고기의 맛은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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