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예원 편집 이유, 야구중계 때문?

우결 게시판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예원의 출연분을 편집했다.

28일 방송된 ‘우결’은 예원-헨리 커플의 방송분이 편집된 상태로 나머지 두 커플의 이야기만이 전파를 탔다. MBC가 밝힌 편집의 이유는 야구 중계다.

방송에 앞서 ‘우결’ 측은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이번 주(3월 28일 방송) ‘우리 결혼 했어요’는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송재림♥김소은, 종현♥승연 두 커플의 이야기로 꾸며지며, 마지막 순서로 방송될 예정이었던 헨리♥예원 커플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계속된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튜브에는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태임은 앞서 인정했던 것과 같이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 하지만 반말을 하지 않았다던 예원이 “안 돼”, “아니. 아니” 등 반말을 하는가 하면 혼잣말로 욕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상 공개 후 ‘우결’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원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결’ 측은 “예원의 하차를 의논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우결’ 게시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