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영재발굴단이 올랐다.
#영재발굴단, 비교 지양·관심 지향 영재 발굴 프로그램SBS의 새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재발굴단’은 지난달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였으며 이후 지난 25일 정규편성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는 다섯 명의 영재들이 출연해 뛰어난 지적 능력을 보였다. ‘소수 불규칙성’에 빠진 11세 김민우 군과 9살의 승부사 바둑소녀 김은지, 최우수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는 가수 박상민의 딸 소윤, 6살 때 만 권의 책을 독파한 9살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전했다.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패널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선과 가수 성대현은 자신의 아이와 영재들을 비교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MC를 맡은 컬투의 김태균은 “시청 시 주의사항이 있다. 비교하게 되는데 비교는 지양하고 관심을 지향해 달라. 관심을 갖고 봐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TEN COMMENTS, 정말 놀라운 아이들이 많네요.
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SBS ‘영재발굴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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