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109회

[텐아시아=오 세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3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압구정백야가 올랐다.

#’압구정 백야’ 백옥담, 위아래-중전마마 이어 임신까지

19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 109회에서는 육선지(백옥담)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화에서 육선지는 엄마 오달란(김영란)의 추측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고, 양성 판정을 받아 임신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이전 비빔 국수 등의 사건은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한 복선이었던 것이 드러났다.그녀의 임신 사실에 남편 장무엄(송원근)을 비롯한 시가족 모두는 기뻐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고, “밥도 위에서 먹으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집안에 생긴 아이 소식에 기뻐했다.

한편,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가족에 미안함을 느낀 장화엄(강은탁)은 때마침 전화를 걸어와 “힘든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백야(박하나)와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선지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자신의 힘든 맘을 털어놓게 된다. 차라리 아무나와 결혼하라고 말하려던 백야의 심정을 알아챈 그는 “애한테도 못 할 짓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화엄은 “내가 결혼할 수 있다면 신부는 너”라고 고백하며, 두 사람은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TENCOMMENTS, 기쁜 소식이 전해져와도 불안해지는 마음은 뭘까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압구정 백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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